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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다웍스의 시선으로
생각을 나누다.
M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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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의 순간마다 남겨온 생각의 조각들, 그 안에 미다웍스의 방향과 가치가 담겨 있습니다.
  • 일을 맡기는 관계와 함께 만드는 관계의 차이 -협업의 거리-
  • 2026.07.13

시스템 개발을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역할이 나뉩니다.

 

 

 

한 사람은 일을 맡기고,

 

한 사람은 일을 만듭니다.

 

 

 

계약서에도 그렇게 적혀 있습니다.

 

 

 

의뢰자와 개발사.

 

발주자와 수행사.

 

 

 

처음에는

 

그 관계가

 

당연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종종

 

이렇게 생각하게 됩니다.

 

 

 

"필요한 내용을 전달하면

 

개발사가 만들어 줄 것이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프로젝트를 오래 하다 보면

 

조금 다른 사실을 알게 됩니다.

 

시스템은

 

누군가 대신 만들어 줄 수는 있지만,

 

누군가 대신 운영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가장 오래 사용하는 사람은

 

개발사가 아니라

 

의뢰자입니다.

 

 

 

그래서 좋은 시스템은

 

잘 만든 시스템보다

 

함께 만든 시스템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현장에서는

 

이런 차이를 자주 보게 됩니다.

 

 

 

한쪽은

 

"알아서 잘 만들어 주세요."

 

라고 이야기합니다.

 

 

 

다른 한쪽은

 

"우리는 이런 방향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처음에는

 

비슷하게 들립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두 프로젝트는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시스템은

 

요구사항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왜 필요한지,

 

누가 사용하는지,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지가

 

함께 담겨야 합니다.

 

그 이야기는

 

개발사가 혼자 만들 수 없고,

 

의뢰자가 혼자 결정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프로젝트는

 

일을 맡기는 과정이라기보다

 

생각을 맞춰가는 과정에

 

더 가깝습니다.

 

 

 

가끔은

 

회의가 많다고 느껴질 수도 있고,

 

질문이 많다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들은

 

일이 늦어지는 시간이 아니라

 

같은 방향을 만드는 시간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좋은 프로젝트는

 

한 사람이 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역할을 이해하며

 

 

 

같은 목표를 바라볼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계약은

 

역할을 나누지만,

 

 

 

결과는

 

관계를 나누지 않습니다.

 

 

 

성공한 프로젝트에는

 

'발주자'와 '수행사'만 남지 않습니다.

 

 

 

함께 문제를 풀어낸 사람들이 남습니다.

 

 

 

일을 맡기는 관계는 계약으로 시작되지만, 

함께 만드는 관계는 신뢰를 쌓아가며 완성됩니다.

 

 

 

 

 

 

출처 : 브런치,[by 박민정] – [일을 맡기는 관계와 함께 만드는 관계의 차이] [원문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