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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다웍스의 시선으로
생각을 나누다.
M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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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의 순간마다 남겨온 생각의 조각들, 그 안에 미다웍스의 방향과 가치가 담겨 있습니다.
  • 이해하려는 태도가 이해시키는 기술보다 먼저다 -이해의 자세-
  • 2026.06.26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의외로 많이 듣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설명을 잘 못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전달을 제대로 못한 것 같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우리는 종종

 

설명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더 자세히 말했어야 했고,

 

더 많이 이야기했어야 했고,

 

더 정확하게 표현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프로젝트를 오래 하다 보면

 

조금 다른 사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사람은

 

설명을 잘한다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려고 할 때

 

비로소 이해하기 시작한다는 점입니다.

 

같은 이야기를 들어도

 

누군가는 이해하고,

 

누군가는 오해합니다.

 

 

 

그 차이는

 

 

 

설명의 양보다

 

듣는 태도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대화할 때도

 

이해하기 위해 듣기보다

 

대답하기 위해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이미 내 생각을 정리하고,

 

이미 답을 준비하고,

 

이미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같은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실제로는 서로 다른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경우가 생깁니다.

 

프로젝트에서도 비슷합니다.

 

 

 

의뢰자는 사업의 관점에서 이야기하고,

 

개발사는 구조의 관점에서 이야기합니다.

 

 

 

둘 다 맞는 이야기지만

 

상대를 이해하려는 마음보다

 

 

 

내 입장을 설명하려는 마음이 앞서면

 

대화는 길어지고

 

이해는 멀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설명을 잘하는 사람보다,

 

질문을 잘하는 사람이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이해합니다.

 

 

 

그리고 말을 많이 하는 사람보다,

 

조금 더 오래 듣는 사람이

 

결국 방향을 더 정확하게 잡습니다.

 

이해는

 

기술이라기보다

 

태도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상대를 설득하기 전에

 

먼저 이해하려고 하는 마음.

 

 

 

내 기준을 설명하기 전에

 

먼저 상대의 기준을 들어보려는 마음.

 

 

 

그 작은 차이가

 

시간이 지나면

 

 

 

관계의 차이가 되고,

 

프로젝트의 차이가 되고,

 

결과의 차이가 됩니다.

 

그리고 이해는

 

한 사람만의 노력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개발사는

 

의뢰자가 왜 이 시스템을 만들려고 하는지,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지,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반대로 의뢰자 역시

 

모든 기술을 이해할 필요는 없지만

 

왜 그런 구조가 필요한지,

 

왜 그런 판단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한 번쯤 귀 기울여 볼 필요가 있습니다.

 

좋은 프로젝트는

 

서로를 설득하는 과정이라기보다

 

서로의 이유를 이해해 가는 과정에

 

더 가깝기 때문입니다.

 

 

 

사업에는 사업의 논리가 있고,

 

기술에는 기술의 논리가 있습니다.

 

 

 

둘 중 하나가 맞고

 

하나가 틀린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누가 더 많이 알고 있는가가 아니라

 

 

 

서로의 영역을

 

얼마나 이해하려고 했는가에 있습니다.

 

 

 

그 순간부터

 

대화는 설명이 아니라 이해가 되고,

 

설득이 아니라 방향이 됩니다.

 

사람은

 

자신을 가장 잘 설명한 사람보다

 

 

 

자신을 가장 잘 이해해 준 사람을

 

더 오래 기억합니다.

 

 

 

 

 

이해는 설명의 기술보다 먼저이고,  좋은 결과는 서로를 이해하려는 태도에서 시작됩니다.

 

 

 

 

 

 

출처 : 브런치,[by 박민정] – [이해하려는 태도가 이해시키는 기술보다 먼저다] [원문 링크]